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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각 계절마다 즐길거리가 다양한데요. 그중에서 단풍여행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행사입니다. 선선한 바람맞으면서 붉게묽든 단풍잎과 노란 은행잎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된답니다.
매년 여름이 점점 길어지면서 가을이 짧아지고 있어서 어느순간부터는 저도 단풍시기를 찾아보게 되는데요
오늘은 각 지역의 첫 단풍시기부터 절정을 알아보고 매년 저 혼자만 알고 있던 단풍 명소를 알려드릴게요.
단풍 시기
매년 느끼는 거지만 봄과 가을이 정말 짧아지고 있는것같습니다
앗 하는 사이에 훌쩍 여름이 되고 겨울이 돼버리니 저처럼 벚꽃 좋아하고 단풍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슬픈 일인데요
단풍시기는 매년 산림청에서 알려주는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린다면 사진 속의 날짜는 단풍이 50%로 정도 물들었을 시기라고 되어있는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보통 저 날짜에 단풍구경을 하면 단풍이 거의 절정으로 물들던 경험이 있어서 내가 구경 가고자 하는 곳의 단풍이 얼마나 물들었나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이나 네이버에 "xxx단풍 후기"라고 검색하셔서 최신걸로 보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매년 즐기는 조용한 명소
예전에는 가을만 되면 유명한 산부터 동내 뒷산까지 돌아다니면서 단풍구경하고 사람 구경도 했었지만 점점 나이가 들고
가족이 생기면서 조용하고 사람이 없는 장소를 찾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나만의 명소! 세 곳을 알려드릴게요
창덕궁후원
제가 제일 사랑하는 곳입니다. 주변에서 단풍구경 명소 추천해 달라고 하면 1순위로 알려주는 곳입니다
어른요금은 5,000원 어린이는 2,500원에 요금이 있지만 이 정도 가격에 조용히 원 없이 단풍구경하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꼭 가을에만 이쁜 건 아니지만 여기는 가을만되면 정말 절경이 따로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회차당 100명만 입장이 가능해서 조용하고 주변 방해도 없고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어서 좋은데
딱 하나 단점이라면 매진이 정말 빠릅니다. 언제부터 유명해졌는지 정말 정말 빠르게 매진됩니다.
현장예매도 가능하지만 몇 시간 전부터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사실상 현장예매는 불가하고
꼭 미리 온라인 예매를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온라인예매가 있다는 걸 많이 모르셔서 아래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간편하게 구매 가능하세요.
종묘 (서울 세계 문화유산)
- 매주 화요일 휴관
- 월, 수, 목, 금 시간제 관람
- 토, 일, 공휴일 자율관람
- 요금 1,000원
종묘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곳입니다.
창덕궁 후원을 1순위로 추천하지만 제 마음속 단풍구경 1순위는 사실 종묘인데요.
2순위로 밀려난 이유는 자율관람이 어렵습니다.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면서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개별행동은 좀 힘든 편이라 2순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이곳만큼 오밀조밀 아름다운 곳도 없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자율적으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추천을 잘 안 드려요
그리고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자율관람에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종묘 가는 방법은 아래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남산 둘레길
남산 둘레길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꼭 한 번은 가는 곳입니다. 원래도 전망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가을만되면
알록달록한 색들이 산 전체를 덮고 낙엽이 날리면.. 정말 끝내줍니다
다만 가족단위로 구경하실 경우 아이가 있으면 많이 힘들 수가 있어서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많이 추천하는 곳입니다.
남산 둘레길에서 가까운 주차장을 많이 찾으셔서 둘레길 갈 때마다 이용하는 주차장을 아래 링크에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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