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강 달빛 야시장 , 밤도깨비 야시장

한강달빛 야시장을 아실까요? 서울시에서 매년 했던 행사인데 밤도깨비 야시장이 한강 달빛 야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워낙 돌아다니면서 먹는 걸 좋아해서 매년 꼭 갔었는데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못 가다가 이번 2023년 9월에 다녀왔답니다. 저는 9월에 다녀왔는데 이번에 10월에도 한다고 해서 이번엔 가족들과 함께 또 갈려고 하는데요 9월에 그냥 갔을 때 미리 준비 못해서 아쉬웠던 것들을 굳어버린 머릿속에서 끄집어내 미리 알았으면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아래에서 자세하게 얘기해 볼게요.

한강 달빛 야시장

~~9월 16일~9월 24일~~ (종료)
10월 14일~10월 22일
매주 토. 일만 운영
16:00 ~ 21:00
푸드트럭 40팀, 수공예품 및 체험프로그램 50팀

매년 서울시에서 하는 행사인데 이번 23년도는 지금까지의 축척됐던 경험과 코로나로 못했던 것들이 버무려 저 준비를 단단히 한 게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데도 친구들과 함께 움직이는데 불편함도 없었고 중간중간 볼거리와 공연도 준비해서 피곤하지 않고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먹을 게 ~~많아서 행복했던 건 안 비밀)~~

9월에 갔을 땐 갑자기 가게 된 거라 이것저것 준비 없이 갔었는데 역시나.. 안 챙겼던 게 조금 아쉬운 것들이 있었지요..

그래서 오늘은 갔다 온 경험과 추가로 생각했던 팁들 알려드릴게요.

가기 전에 꼭 챙겨가세요! 준비물

9월에 갔을 때는 갑작스러운 친구에 연락으로 몸만 휘리릭 갔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아! 이거 챙겨 올걸!' 이런 생각이 드는 게 몇 개 있었습죠..

●돗자리

다이소에서 파는 휴대용 의자 또는 작은 돗자리 가져가세요(그것도 안되면 신문지 꼭 챙겨가세요)

볼게 많아서 분명히 한 바퀴 두 바퀴 돌면서 구경하시겠지만 푸드트럭에서 흘러나오는 향긋한 냄새에 먹을걸 사기 시작하면 서서 먹는 것도 몇 번..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어서 사다 보면 자리 잡고 앉게 되는데 제가 갔을 때는 비가 왔었던 건지 바닥이 조금 축축했었어요 센스 있게 작은 돗자리 챙겨가시길 추천!

●쟁반

혹시 가방을 가져가시거나 자동차를 타고 가신다면 작은 쟁반하나 챙겨가세요

손이 두 개라서 음식을 이것저것 사서 들고 왔다 갔다 했는데 주변에 보니까 쟁반을 가져오셔서 음식을 담아가시더라고요

정말 똑똑해 보였고 연륜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10월에 갈 때는 쟁반 꼭 챙겨가려고요

●벌레 스프레이

이건 살짝 애매하긴 한데 9월에 갔을 때는 모기가 너무 많았어요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까 역시나.. 왕창 물렸습니다.

한강이다 보니 10월에도 모기나 풀벌레가 있을 수도 있으니 약국에서 작은 벌레 스프레이 사서 가방에 넣어놨다가

같이 갔던 친구나 연인이 "모기 물렸어 이잉" 이럴 때 꺼내주시면 당신은 엄지 척!

●맥주??

예전에는 팔았던 거 같은데 이번에 갔을 때는 못 봤어요 혹시 몰라서 이것도 준비물에 넣어놨습니다

(큐브스테이크에 맥주.. 크으..)

●겉옷, 얇은 담요